제502화 그의 자리를 대신할 수 없다
- 박준일이 사고가 난 후 박소연은 줄곧 박 씨네 집안에서 살고 있었다. 전혜주와 박진웅은 아직 박소연이 박준일의 친딸이 아니라는 것을 몰랐기에 여전히 친손녀를 대하듯 대하고 있었지만 차정안은 집에서 나갔다. 말로는 준일 오빠가 집에 없어서 두 어르신에게 신세를 지는 것이 미안하다며 현숙하고 너그러운 척 혼자 밖에서 지냈다.
- 장현우는 아비 없는 자식이 맨날 박 씨네 집에 있는 것이 조금 역겹고 반감이 들었다.
- “일단 내버려 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