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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화 혼자서 얼마나 비참한가

  • 장정아는 늦은 밤 집으로 돌아왔고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당분간은 잠에서 떨 깬 채 눈을 비비며 자신을 맞이해 주는 그 작은 몸을 볼 수가 없다는 생각에 외로워졌다.
  • 오빠 장정혁은 자주 출장을 갔고 일이 있으면 바로 스튜디오에서 자고 집에는 자주 오지 않았다.
  • 이 집은 거의 장정아와 장현우 둘이 살고 있었고 지금은 장현우마저 없자 집안의 공기마저 적막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람을 미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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