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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0화 데리고 가지 못하게 할 거야!

  • 현우의 무서워할 것 없다는 표정은 연정기의 눈을 파고들었다. 어린아이 때문에 눈동자가 확장된 연정기는 입을 열기도 전에 문 앞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 “유림아?”
  • 실내에 있는 연정기를 보고 장정아는 안색이 확 변하여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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