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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0화 서로의 부모님을 뵙다

  • 그날 밤은 더 이상 소란 없이 지났다. 소훈은 소소연과 지성이 방으로 들어가길 기다렸다가 장현우와 따로 얘기를 나누기 위해 내려왔다.
  • 할 말을 다 했으니 소훈은 그 어떤 동정의 마음도 없이 잔인하게 문을 닫아버렸다.
  • 장현우는 비틀거리더니 중심을 잃은 것처럼 뒷걸음질을 치다 벽을 잡고 겨우 마음을 추슬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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