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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3화 사람 잘못 봤어 감히 누가 그녈 건드려?

  • 좋아해!!
  • 좋아해 라는 세 글자를 내 뱉는 배문종의 목소리엔 가슴 찢겨지는 고통이 고스란히 묻어있었다. 이윽고 그는 기운을 모조리 빼앗긴 사람 마냥 힘없이 주저앉았고 다다미 위에 쪼크리고 앉아 박준일을 바라보는데 그 시각 두 사람은 똑같이 정교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저 배문종의 눈빛 속에 박준일보다 훨씬 더 한이 맺혀 있을 뿐.
  • “내가 애초에 사람을 잘못 본 거야! 지난번에 소승언과 밥을 먹을 때도 그녀가 어떤 외국인이랑 웃고 떠드는 모습을 봤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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