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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9화 네가 모든 걸 계획한 거잖아

  • 서연은 자신이 장현우를 불러도 소용이 없고 또 가만히 서있는 것도 달갑지 않았기에 더 세게 장현우의 옷자락을 잡아당겼고 얼굴에는 가식적이고 달콤한 미소도 띠고 있었다.
  • “가자, 현우야. 내가 일찍 와서 방을 잡았으니까 오늘 밤은 내 방에 있어.”
  • 장현우는 처음에는 움직이지 않다가 서연에게 끌려갔고 두 사람의 모습이 호텔 방 현관에서 사라지자 방 안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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