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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2화 배신이 아니라 이제야 느낀 거야

  • 그는 마치 악마에 쓰인 듯 어쩔 바를 몰라 했다. 늦은 밤, 장현우는 침대에서 벌떡 내려왔고 거친 행동에 아래층에서 TV를 보던 박준일과 장정아도 깜짝 놀라고 말았다.
  • 거실에서 박준일은 장정아를 안고 TV를 시청하다가 2층 복도에 서 있는 아들을 보며 물었다.
  • “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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