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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3화 되돌릴 힘이 없어서 지켜줄 수 없다

  • 장정아의 부모님을 살려내지 못할 것 같았다.
  • 이를 깨달은 박준일은 온몸이 오싹해났다. 손발도 오한이 나서 하마터면 엑셀을 밟지 못할 뻔했다.
  •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모든 일이 왜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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