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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7화 처자식을 버렸어, 잘못을 보상해

  • 박준일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자 박 여사는 더욱 독하게 웃어댔다.
  • “보아하니 그 여자가 나를 속이지 않았어. 준일이는 이 할미의 착한 손자가 맞아. 우리 박가 집안에서 처자식을 버리고 나 몰라라 하라고 가르친 게냐?”
  • 싸한 기운이 박준일의 등을 타고 올라왔고 그는 인상을 쓰며 할머니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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