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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0화 세상이 무너지고, 천지가 갈라 지다 !

  • 장정아는 예전부터 박준일과 어떤 결과가 있을지 많은 예상을 했었다. 박준일이 좋아하는 여자가 생겨 장정아를 말끔히 잊는다거나 혹은 그를 그만 마음속에서 내려놓고 다른 이를 품는다거나 아니면 애증의 관계를 죽는 날까지 이어가 서로의 살과 핏속에 서로를 새겨두는 등 많은 생각을 했다.
  • 하지만 그렇게도 많은 예상 가운데는 지금과 같은 답은 없었다.
  • 장정아는 박준일이 아득하고 깊은 바다에 떨어지는 과정을 직접 목격했다. 어둡고 캄캄한 바다는 마치 입을 벌려 먹잇감을 노리는 붉은 살인마 같아, 박준일이 떨어지던 순간 곧바로 먹잇감을 낚아채 삼켜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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