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5화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건 모두 허위적이다!
- 장정아는 송혁찬의 눈빛을 알아차리고 그저 웃음만 나왔다. 스타들은 대중들 앞에서는 화려한 모습일지 몰라도 뒤에서는 초라하기 짝이 없었다. 장정아는 얼굴을 돌려 송혁찬과 뒤얽히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송혁찬이 못 본척하고는 다가와서 인사를 건넬 줄을 누가 알았겠는가?
- “오늘은 많이 바쁘신가 봐요.”
- 송혁찬은 백은선에게 말을 건넸지만 눈길은 장정아에게 있었다. 백은선은 바로 송혁찬의 생각을 알아차리고는 그저 옅은 미소만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