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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9화 그 사람과 맞서는 자,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 것

  • 장현우의 목소리는 앳되지만 굳건했다.
  • “저희 여러 방법을 써서 겨우 어르신을 제임스 병원에서 구해냈어요. 어르신은 식물인간 상태였기 때문에 내 목소리를 다 들으셨겠죠.”
  • 조협은 침묵을 지키다 장현우와 눈을 마주쳤다. 그 눈에는 여러 가지 감정이 섞여 있었고 어린아이의 눈빛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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