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02화 그가 있기에 박소연이 든든해지다

• 누구도 이렇게 사람을 몰아붙이는 박소연을 본 적이 없었다.
• 혹은 다들 습관적으로 박소연에 대해 ‘연약하고 괴롭히기 좋은 아이’라는 고정적인 인식이 있어 자연스럽게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들은 박소연이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잊고 있었다.
• 그녀도 그저 연약함을 보여주는 것에 습관 되었을 뿐이다. 그러나 장현우는 그녀의 마음속에 얼마나 강렬한 파도가 몰아치는지, 그녀가 얼마나 커다란 파워를 숨기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 또한 박소연과 자신이 같은 부류의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