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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67화 의외로 동반이 필요하다

  • 아무도 모르는 뒷좌석에서 장현우는 바닥의 얼룩을 바라보며 멍을 때리느라 옆에 있던 단건우의 말도 들리지 않았다. 머릿속에는 온통 앞줄에서 들려온 그 이름뿐이었다.
  • 박소연, 박소연, 그녀일까?
  • 단건우가 두 번이나 불렀지만 장현우가 대답이 없었다. 다시 한번 부르자 그제서야 장현우는 잠에서 깬 듯 벌떡 정신을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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