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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화 각자의 목적은 달성했잖아요 소염 도련님도 나쁠 건 없고요

  • 파티는 저녁 10시에 끝이 났다. 파티장에서 나온 당정은 분수 옆에 앉아 지친 발을 해방할 겸 앉아서 쉬고 있었다. 빛을 품고 하늘로 솟아오르는 분수의 아른거리는 불빛 아래에서 그녀의 고운 옆선은 유난히 유약해 보였다. 보정을 대할 때의 애처로움은 그 힘을 다 한 채 사라지고 없었다.
  • 사람들 속에서 빠져나오던 소염이 앉아있는 그녀를 발견했다. 그의 입가에 서늘한 웃음이 스쳐 지나갔다. 소염은 바지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고 당정을 향해 걸어갔다. 저녁 불빛 아래 그의 청록색 눈은 은은하고 요염한 빛을 발했다.
  • 그 모습은 마치 유유히 빛나던 할머니를 닮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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