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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0화 멈추지 마 네가 자초한 일이야

  • 소승언은 결코 보수적인 부모가 아니었다. 과거 소소연은 장현우 때문에 마음고생을 많이 했었다. 이제라도 그녀한테 잘해주는 남자가 나타났으니 딸을 더 믿음직스러운 남자한테 맡기고 싶은 마음이었다.
  • 그런 생각에 소승언은 바로 휴대폰을 꺼내 박준일에게 전화를 하려고 했으나 소소연은 이를 막았다.
  • 그녀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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