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6화 새로 시작한 인생에는 사랑이 필요 없어
- 이날, 장정아는 길고 긴 꿈을 꾸었다. 꿈에서 깨어나니 밖은 이미 환해지고, 시간이 벌써 점심쯤 되었다. 그녀는 침대에서 일어나 깊은 숨을 내쉬고 이내 정신을 차렸다.
- 일어나서 머리를 다듬고, 크리스와 강유림에게 메시지를 보내자 그녀는 이제야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 것 같았다. 가장 괴로운 것들을 버리니, 더는 약점이 없었다.
- 박준일은 지금 이 상황에 흡족해할까, 모두 그의 소원대로 됐으니 만족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