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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4화 조 씨 일가 큰 아가씨는 절대 감동받지 않는다!

  • 박준일은 그제야 한숨을 돌렸다. 박여사는 욕을 내뱉고 차정안은 울부짖었는데 그 소리가 복도에 울려 퍼졌다. 박준일은 담배를 몇 모금 빨더니 가슴이 답답해지는 느낌에 한쪽에 놓인 쓰레기통에 담배를 세게 눌러 담뱃불을 끄고는 주먹을 꽉 쥐며 말했다.
  • “웃음거리가 되었군.”
  • 차지현은 입꼬리를 씩 올리며 자신의 여동생이 어디 다친 곳이 없는지 살펴보더니 웃으면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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