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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3화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 미움이 뼈에 사무쳐 그녀의 손발을 잘라내 지옥에 가두고 온갖 방식으로 시달리게 하여 죽기보다 못하게 괴롭히는 것이다.
  • 여기까지 생각하고 나서 장정아는 숨을 들이켰다. 만약 사실이라면 온성현... 너무 무서운데.
  • 장정아는 눈을 아래로 깔고 낮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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