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9화 그녀를 곁에 둘 수 없다면 반드시 죽여버릴 거야!
- 한 줄기 차가운 소리가 그녀의 귀가에서 맴돌자 발버둥 쳤지만 또 다시 제압당하고 말았다. 이건 분명 보통 사람이 아니었다……
- “정아 아가씨, 제 발로 호랑이 굴에 들어와 놓고 왜 아무것도 모른척하지?”
- 낯설고 음흉한 목소리가 들러오자 장정아는 온 힘을 다해 발버둥 쳤다. 이때, 마침 달빛을 막아섰던 먹구름이 지나가고 암흑으로 가득했던 방안은 밝아지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정아는 눈앞에 남자를 정확히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