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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8화 박준일은 지금 믿음직스럽지 못하다!

  • 박준일은 ‘네 아들’이라는 세 글자를 듣더니 눈앞이 환해지며 조금은 놀란 듯 오른손으로 강경준이 건네주는 휴대폰을 받았다.
  • “여보세요?”
  • 그러자 수화기 너머로 앳된 목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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