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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7화 그녀를 좋아하면 책임져야 되는가?

  • 박소연은 장현우를 어떻게 대면해야 될지 몰라 자신을 이불 속에 숨길 수밖에 없었다.
  • 장현우는 그녀의 이러한 행동을 묵인이라고 생각하고 즐거운 기분으로 그녀를 잡아당겼다. 아담한 박소연을 품에 안으니 마치 말랑말랑한 쿠션과도 같았다. 장현우가 말했다.
  • “봐, 이럴 때 말을 하지 않는 건 매우 총명한 선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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