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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1화 그런 여자에게 집착할 필요 없어

  • 장정아 빼고 그 누구도 이 사실을 몰랐다.
  • 강유림이 떠난 날, 그녀는 예전처럼 자신을 꾸민 뒤 출근하러 방문을 나섰다. 그리고 퇴근할 때 남들 몰래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녀는 자신의 뒷일을 모두 정리한 뒤 망설이지 않고 이 세상을 떠났다.
  • 정아는 그녀를 위해 눈물을 흘렸었다. 그때 유림은 손목에서 섬뜩하게 피가 흘리고 있는 채 피바다 속에서 정아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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