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5화 지혜와 용기를 겨루어 체포를 설계하다!
- 영남식은 그 사람의 뒷모습을 보며 의혹스럽게 눈썹을 찌푸렸다. 하지만 이목구비는 분명히 박준일이 아니라는 것을 대충 봐도 알 수 있었다.
- 마음속으로 불안함을 느끼던 영남식은 밤중에 사람을 찾아 국내의 박준일의 상황을 조사하게 했다. 그리고 박준일이 확실히 아직 해성에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서야 한시름 놓았다. 옥상으로 올라가 담배를 피운 영남식이 위에서 아래를 보며 처량함을 느끼기까지 했다.
- 어떤 도시도 누군가가 떠난다고 해서 멈추지 않는다. 사회에 수많은 공헌을 한 사람이 죽었다고 해도 그것은 단지 죽음에 그친다. 누구도 그를 위해 애도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