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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8화 간이 부었어, 박준일이 얼굴을 붉히다!

  • 방성훈은 박준일의 최후통첩을 듣고 놀라 혼이 빠질 것 같았다. 정말 맞서기라도 하면 서로 좋을 것이 없었다. 그가 어찌 이런 일을 혼자 결정할 수 있겠는가?
  • 고민 끝에 그는 어쩔 수 없이 휴대폰을 꺼내 영남식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참 후, 싸늘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무슨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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