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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0화 이성을 잃고 장현우를 죽이려 하다!

  • 소훈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침대 시트의 핏자국을 오랫동안 보았다. 그 몇 초 동안 거센 파도가 그의 몸을 스쳐간 듯하였다. 소년은 그 자리에 서서 한참 동안 입을 열지 못했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서야 그는 몸을 떨기 시작했다.
  • “그가...”
  • 소훈은 빨개진 눈을 돌려 박소연에게 따지듯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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