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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화 장정아보다 못한 그의 새 여자

  • 그때 박준일도 마침 같은 상점가의 맨 위층 고급 일식집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맞은 편에 앉아 생글생글 웃고 있는 여자는 식사를 하면서 계속해서 고개를 들어 준일을 바라보았다.
  • 준일은 미간을 찌푸리며 혀를 찼다.
  • “식사하랬지 누가 나 쳐다보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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