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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4화 운명이 우리 두 사람을 만나게 한 거야

  • 장현우의 표정이 드디어 좀 밝아졌다. 박준일의 끊임없는 설득에 드디어 이불 속에서 고개를 내밀었다.
  • 박준일이 의미심장한 말투로 말했다.
  • “앞으로 더 후회하고 싶지 않으면 하루라도 빨리 소연이한테 가서 네 마음을 전해. 빠르면 빠를수록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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