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5화 죽마고우, 천진무구
- 박소연이 엄마들 사이에서 이렇게 잘나가는 모습을 보며 장현우는 매우 불쾌했다. 박소연이 억울한 척만 해도 이렇게 많은 어른들이 좋아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이제 보니 어른들도 어린아이들에 대한 경계심은 매우 낮은 것 같다.
- 확실히 그들의 눈에는 어린아이들뿐인데 무슨 풍파를 일으킬 수 있겠는가?
- 장현우는 사람들의 밖에 서서 차가운 얼굴로 박소연을 바라보았고 그녀가 사람들한테 치켜세우는 것을 보면서 무표정인 자신은 마치 행인처럼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