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0화 경찰에 신고하든 말든 난 너를 죽여버릴 거야!
- 장정아와 장현우는 카트를 밀며 슈퍼에서 돌아다녔고 한영호는 핸드폰을 들고 그들의 뒤에 있었다. 계산을 할 때 영호가 낸다는 말에 정아는 그를 한 쪽으로 밀며 말했다.
- “나와 현우가 먹자고 한 거니까 우리가 내면 돼요. 영호 씨는 다음에 한 턱 쏴요.”
- 사람들과의 선을 딱 그으면서 절대로 썸을 타지 않고 계산까지 똑바로 하며 이유 없이 남에게 이득을 보지 않는 것이 아마도 그녀 다운 품격 있는 행동이었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