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화 그녀를 마음에 두는 것은 너무 어리석은 일이야
- 이튿날 장정아는 장정혁에게 자신의 아들이 학교로 가는 것을 부탁한 뒤 혼자 스튜디오에 멍하니 앉아 커피를 몇 모금 마셨다. 씁쓸하지만 또 한 편으로 마음이 놓인 그녀는 컵을 놓고 한숨을 쉬었다.
- 장정혁이 아이를 학교로 보낸 뒤 그러는 그녀의 서글픈 모습을 보고 다가가 장정아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부드러운 머릿결이 그의 손가락 사이로 스치며 그는 입을 열었다.
- “뭔 생각을 그렇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