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화 불야의 성, 손을 놓아 주세요!
- 장정아는 이제서야 강유림이 얘기한 충분한 준비가 뭔지 알수 있을것 같았다.
- 술집으로 들어가 소파에 앉자마자 누가 봐도 잘 생긴 남자들이 줄을 서서 들어왔는데 그들은 딱 봐도 한창 좋을 나이때였다. 그들은 줄을 서서 들어와 쪼론히 정아의 곁으로 둘러 앉으며 누나라고 부르는게 유림이보다 더 살가웠다.
- 정아는 닭살이 돋았는데 오히려 크리스는 눈동자를 반짝이며 호스트들과 함께 어울렸다. 귀를 뚫는 전자 음악 소리속에서 사람들 마음속의 욕망은 꿈틀거렸다. 각양각색의 불빛 아래 모든 사람들의 얼굴이 다른 모습으로 비쳐 희희낙락하는 것이 마치 광대와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