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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4화 변화무쌍한 신분, 누군가 손을 쓰다!

  • 박준일은 지금 장정아에게 이 일을 알릴 용기조차도 없었다.
  • 그는 원래 장정아의 양부모님을 살려내서 함께 지내게 해드리려 했다. 정상인처럼 돌아올 수 없을지라도 함께 지내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장정아에게 위안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 그러나 지금은... 이 조그만 조각도 잡을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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