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화 먹고는 버리다니, 이렇게 매정할 수가?
- 박준일은 가운과 긴 욕조 만을 몸에 걸친 장정아를 조수석에 힘껏 내던지고 액셀을 힘껏 밟았다. 그러자 스포츠카가 마치 총알 마냥 순식간에 사라졌다.
- 배문종의 집은 박준일 소유의 개인 별장과 근 20km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박준일은 그 거리를 단지 십 몇 분으로 도착하였다. 지문을 누르고 집에 들어선 박준일은 곧바로 위층으로 올라가 장정아를 침대에 던졌다.
- 장정아는 모든 것이 빙빙 돌고 있는 것만 같았고, 시야가 흐릿했으며, 몸에 있던 약물이 완화되지 않아 뭍으로 나온 물고기 마냥 허덕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