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73화 말한 대로 회사를 나가다
- 차연희는 말하면 말하는 대로 하는 사람이었다. 이튿날부터 다시는 서승민의 회사에 나오지 않았다.
- 그 뒤로 서승민이 사람을 시켜 알아보았는데 차연희가 먼저 그만뒀다고 했다. 모든 동료들이 멍한 채 그녀가 들어오는 것을 환영하더니 또 멍한 얼굴로 그녀가 작별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짧은 이틀 동안, 미처 알아볼 새도 없이 다시는 출근하지 않았다.
- 또 어떤 사람은 비웃었다. 아가씨는 이런 서민들의 고통을 견디지 못한다고. 하루 출근하고 바로 재미없어서 다시 돌아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