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55화 서연이 나타나 연기를 해대다
- 이때 임천은 바깥쪽을 힐끗 바라보았다. 그는 문 어구에서 대화하는 소승언과 박준일을 보자 눈살을 찌푸렸고 안경 뒤에 숨겨진 두 눈은 점점 어두워졌다.
- 박소연이 정말로 온다면... 과연 어떤 결과를 초래할까?
- 이 시각 W 호텔 연회장은 떠들썩해졌고 곳곳에서 온 내로라하는 대단한 인물들과 명문가 도련님 그리고 부자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심지어 일부 사람들은 이번 파티를 통해 명문가 규수와 데이트 약속이라도 잡을까 하는 생각들로 들떠 있었고 일부 사람들은 자기보다 더 돈 많고 권력 높은 사람들과 친해지려는 생각을 안고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