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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0화 됐어, 이제 잠에서 깨어났어

  • 집에 가자는 말을 박소연은 얼마나 오랫동안 하지 않았는지 모른다.
  • 하지만 겨우 다시 당당하게 그 말을 입 밖으로 내뱉게 되었다.
  • 오랫동안 해외에서 혼자 떠돌던 그녀에게 집에 가자는 말은 듣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핑 도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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