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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6화 기관

  • 잠깐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고 묘실 안은 억압된 분위기에 피비린내가 섞여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미치게 했다.
  • 삐걱삐걱...
  • 갑자기 어디선가 금속이 마찰하는 소리가 들려왔고 사람들은 잔뜩 긴장한 채, 머리를 돌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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