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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6화 여자복

  • 한율과 임호섭은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셨고 음악이 울려 퍼졌다. 미친 듯이 춤을 추며 이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며 한율은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해졌다.
  • 출소한 후 그한테는 이런 여유가 거의 없었다.
  • “한율씨는 여자복이 참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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