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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2화 속내

  • 나상욱와 한율 사이에 무슨 원한이 있는지는 몰라도 처음 나상욱을 만났을 때 그가 자신을 한율로 착각하여 공격을 퍼부었으니 둘 사이에 분명 뭔가가 있다고 길현진은 판단했다.
  • 하지만 길현진은 몰랐다. 나상욱과 한율 사이에 원한 따위는 없으며 나상욱은 그저 허영심으로 인해 한율과 겨뤄보려고 한다는 것을 말이다.
  • 나상욱이 홀에 모습을 드러내자 길현진은 얼른 찻잔을 내려놓고 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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