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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7화 혈통이 다르다

  • 하지만 한율은 그런 서유진의 기술이 시답잖다고 생각했다. 불꽃을 다스리는 술법을 그는 이미 오래전부터 익혔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단약도 제련할 수 있었던 것이고.
  • 한율이 손바닥을 펴더니 그의 손바닥 위에도 푸른 불꽃이 넘실거리기 시작했다.
  • “불을 다스리는 건 나도 할 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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