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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5화 구력단

  • “일어나 얼른. 해가 중천인데 아직도 자고 있어?”
  • 서유진은 있는 힘껏 한율의 방문을 두드렸다.
  • 그제야 한율은 탁한 기운을 뿜어내며 서서히 눈을 떴다. 사뭇 어두워진 세븐 슬라이드를 바라보며 그는 한숨을 내쉬었다. 이 슬라이드만 있으면 마음껏 수련할 수 있을 거라 여겼지만 지금 와서 보니 자신이 한없이 천진난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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