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7화 막상막하
- “걱정하지 마세요. 한율이 소울 아일랜드에 도착한다면 화염용은 반드시 모습을 드러낼 겁니다. 한율의 몸에는 아이스 드래곤의 용의 결정이 있잖아요. 게다가 화염용은 지금이 실력이 가장 약한 때입니다. 우리는 화염용을 죽이고 화염용의 용의 결정을 얻은 뒤 한율까지 죽이고 아이스 드래곤의 용의 결정을 얻는 거예요. 용의 결정 두 개를 한데 융합하면 용의 결정에서 신룡의 힘이 생성될 겁니다! 대부분 재벌 가문에서는 용의 결정을 쓸모없다고 여겨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죠. 하지만 그들은 이 두 용의 결정을 합쳐야 한다는 걸 알지 못해요. 도련님께서 두 용의 결정을 삼킨다면 실력이 순식간에 무술 대가의 경지에 오를 것입니다. 게다가 동급 최강의 실력을 갖출 수 있을 거예요!”
- 권대수의 눈빛이 활활 타올랐다.
- 길현진은 그의 말을 듣더니 감정이 격앙되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