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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4화 물려 죽다

  • 스노우 울프와 히글은 여전히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죽기 살기로 겨루고 있었다. 히글의 몸집은 크다 해도 스노우 울프는 민첩하기 때문에 히글의 공격을 다 피할 수 있었다.
  • “스노우, 저 큰 덩치를 죽여버리면 상으로 이 구슬을 줄게.”
  • 서유진은 품에서 영롱한 구슬을 꺼내더니 스노우 울프를 향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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