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81화 사생결단
- 지금의 동임군은 적어도 무후이지 않은가? 한율의 실력으로 무후와 맞서기엔 아직은 무리가 있거니와 그 옆에 다른 사람까지 붙으면 혼자서 낭패 보기 딱이었다. 한율이 양팔을 휘둘러 날아오르는 순간, 동임군은 그가 도망치려는 걸 예상했다는 듯 자신의 기운으로 엮어 둔 거대한 망을 만들어 한율이 가는 길을 가로막았다!
- 퍽!
- 한율의 주먹이 그물을 올려쳤고 여러 개의 빛이 수십 개의 은하수를 이루듯 반짝였다. 순간 힘의 반작용으로 한율의 몸은 그대로 바닥에 떨어지며 내뒹굴었다. 이에 한율은 자신이 도망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날아갔음을 직면했고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고 생각한 그는 폭음과 함께 드래곤 파워를 완벽하게 끌어모아 원더 골드를 움직이기 시작하였고 몸의 인편들이 빠르게 자라기 시작하더니 금세 눈부신 금빛이 한율의 주위를 감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