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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화 허세

  • 남자의 정체를 듣고도 한율은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기에 오세영은 한율이 분명 백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다면 저렇게 태연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 “같은 회사 다녀. 10대 때부터 이웃이었어. 백 같은 건 없어.”
  • 엄인아가 미간을 찌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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