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36화 대해로침
- 한율은 내장이 쿵쾅거리는 걸 느끼며 허공에서 피를 내뱉더니 수백 미터 상공에서 바다에 떨어졌다. 바다에 떨어진 한율은 멀리 물속에서 흐릿한 빛을 보고는 빛을 향해 헤엄쳐 갔다.
- 그는 일부러 용시호의 주먹을 이용해 바다에 뛰어들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천정수가 그의 육신을 불에 태워 원영기까지 파괴해 버릴 것이 분명했다.
- 바다에 빠진 한율은 천정수한테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한율은 빛에 점점 가까워질 때쯤 순식간에 거대한 흡입력에 빨려 들어갔다. 한율의 눈은 캄캄해졌고 그 후로는 아무것도 알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