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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7화 벼락부자

  • 하지만 이 말을 들은 나은은 망설임 없이 부정했다.
  • “고민수, 뭐가 그게야, 이 누님이 네 여자친구일 리가 없어. 넌 날 키울 능력도 없잖아. 부모님도 쪼잔해서 너한테 돈도 안 주는데 여자친구를 어떻게 사귀어?”
  • 나은의 말에 고민수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지만 딱히 반박할 말이 없었다. 한율은 그런 고민수를 바라보며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그의 부모님이 왜 돈을 주지 않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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