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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0화 탄로

  • 조지훈은 한율을 보고 재빨리 앞으로 달려가 쿵 하고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한율은 그를 일으켜세웠다.
  • “왜 그래?”
  • “한율 씨, 죄송합니다. 제 동생이 돈에 눈이 멀어 한율 씨를 쫓아내려고 건달들을 보낸 겁니다. 동생이 무릎 꿇고 사죄하도록 할 거니까 부디 넓은 아량으로 한 번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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