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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2화 경건한 마음

  • 빼곡히 둘러싸인 해골 사이에 산삼 한 줄기가 바람에 휘날렸고 그 산삼 위에는 빨간 줄이 묶여 있었다. 한율은 이 산삼이 바로 만년근 인삼이란 걸 알아챘다.
  • “여기에 왜 이렇게 해골이 많죠?”
  • 조지훈이 놀란 목소리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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